12 | IT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겠다. | 개발자 | 2024-12-13 14:09:22 | 148 |
개발자 | 2024-12-13 14:09:22 | 148 hits | ||||
한국의 IT는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이건 프로젝트가 크게 두 단계로 나뉘는데서 기인한다. 첫째 단계는 요구분석과 설계이고, 둘째 단계는 코딩과 유지보수다. 대기업이 정부다 기타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따온다. 그럼 그 고객과 샤바샤바해서 요구분석을 하고 큰 설계를 한다음에 하청업체로 넘기지. 그리고 그 하청업체는 큰틀에서 코딩을 하고 작은건 또 설계를 해서 하청의 하청에게 넘긴다. 이 하청의 하청은 그야말로 시키는대로 코딩을 하고 올려보내지. 이렇게 IT는 마치 건설분야처럼 하청의하청의하청의하청구조다. IT는 일자리가 많다. 대기업도 일자리가 많고, 하청의하청의하청도 일자리가 많다. 왠만한 대기업이 SI업체를 자회사로 두고있고, 제조업에서도 컴퓨터공학 출신자는 필요로한다. 물론 이 SI업체들은 컴퓨터 공학 및 관련과가 아니면 뽑지 않는다 따라서 대기업도 일자리가 많은 편에 속한다. 컴퓨터 공학 관련과만 뽑는 일자리가 대기업 기준으로 수천개 이상 나온다고 보면 된다. 대학당 관련과 졸업자가 200~300명으로 볼때, 대략 인서울 중상위과 + 스팩 중, 인서울 중하위과 + 스팩 상 이면 무난하게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거다. 이건 그만큼 자리가 많다.. 그리고 아까 말한 하청의 단계로 넘어가면 IT는 스팩이나 대학보다 실력을 보는 편이다.(주업무가 코딩이므로...) 여기서 1차하청 정도의 중견기업까지는 괜찮은 편에 속한다. 썩 괜찮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그리고 증명할 수 있다면) 지잡 등도 대우를 받고 취업이 된다. 1차하청 정도까지가 괜찮다는 것은 야근에 박봉이라 하더라도 일의 과정에서 돈보다 소중한 경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경력과 실력이 인정되면 상당수가 대기업으로 옮기거나, 중소기업에서도 고연봉을 받으며 일할 수 있다. 이쪽으로 빠져서 실력을 기른다면, 처음부터 대기업 사원으로 시작한것보다 나중에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도 있다. (극소수지만) 마지막으로 하청의하청의하청의하청의 소기업같은 경우는 따로 말하지 않겠다. 여러분이 말하는 막장 IT는 바로 이부분을 보고 말하는 것이다. 전문대 졸이나, 국비학원출신들이 주로 가는데 프로젝트에서 가장 단순 코딩이 주이기 때문에 크게 실력이 쌓이지도 않는다. 게다가 전졸이나 국비학원 출신의 문제점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력에 있다. 공학 및 과학적인 마인드를 배우지 못하고, 기술적인 면에서만 공부했기 때문에 적응이 느리다. 따라서 일하다보면 쓰다 버림받는 느낌이 될 수 있달까. 다만 이쪽에서도 따로 실력을 쌓아 언제든 상승은 가능하다. 단순 코딩이긴 하지만 그 단순코딩을 너무나 잘한다면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달까. 어딜가나 하기 나름이긴 하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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